패션의류업체 아비스타가 화장품 제조업체 코스맥스와 손잡고 중국을 겨냥한 화장품 사업을 본적으로 시작한다.
아비스타는 중국에서 화장품 브랜드 ‘비엔엑스 보떼(BNX BEAUTE)’를 론칭하고 4월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아비스타는 올해 안에 국내에도 비엔엑스 보떼를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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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근 아비스타 대표. |
브랜드 이름은 아비스타의 여성복 브랜드 비엔엑스(BNX)에 아름다움을 뜻하는 프랑스어 보떼(BEAUTE)를 결합해 만들었다.
아비스타는 지난해 8월 코스맥스와 화장품 공동개발에 합의한 뒤 그동안 중국 공략을 위한 제품과 브랜드 개발을 진행했다.
아비스타 관계자는 “비엔엑스 보떼는 고급화를 추구하면서도 가격은 유명 수입화장품보다 낮게 책정해 경쟁력을 갖췄다”며 “중국 소비자들에게 인지도 높은 ‘코스맥스’에서 연구·개발한 제품이라는 점도 마케팅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비스타는 우선 중국에서 보유하고 있는 100여개의 BNX 매장에서 화장품을 같이 판매하기로 했다.
아비스타는 중국에서 BNX, eryn B, Kai-aakmann, G-Revive 등 4개 패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BNX는 중국에서 고가 여성복 브랜드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비스타 주가는 15일 직전 거래일보다 355원(9.61%) 오른 4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