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가 순이자이익이 증가하면서 1분기에 순손실 규모가 대폭 줄었다.
케이뱅크는 31일 공시자료를 통해 올해 1분기에 순손실 123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순손실 240억 원)보다 적자가 절반가량 감소했다.
케이뱅크는 2021년 1분기에 순이자이익으로 261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순이자이익 97억 원보다 270% 증가한 수치다.
올해 1분기 순수수료손실은 8천만 원을 내 지난해 1분기(순수수료 손실 29억 원)보다 적자가 줄었다.
2021년 1분기 말 기준 총자산은 9조4134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말보다 4조3311억 원보다 217% 늘어났다.
같은 기간 여신 잔액은 3조8310억 원으로 8400억 원가량 늘었고 수신 잔액은 8조7178억 원으로 4조9700억 원 증가했다.
3월 말 기준 고객 수는 391만 명으로 집계됐다. 2020년 말보다 172만 명 늘었다.
주요 건전성지표들은 개선됐다.
2021년 3월 말 기준 고정이하 여신(부실채권)비율은 0.72%, 연체율은 0.55%로 나타났다. 2020년 같은 기간보다 1.19%포인트, 1.42%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올해 3월 말 기준 14.2%로 집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