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제철, 미국 상무부 3차 연례재심 최종판결에서 상계관세 받게돼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1-05-27 17:58: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제철이 미국에서 도금강판과 관련해 면제됐던 상계관세를 새로 적용받게 됐다.

27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한국산 도금강판과 관련해 상계관세 3차 연례재심 최종 판결결과를 발표했다. 심사 대상 기간은 2018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다.
 
현대제철, 미국 상무부 3차 연례재심 최종판결에서 상계관세 받게돼
▲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상계관세는 수출국가에서 보조금을 지원받은 제품이 수입돼 자국 산업이 피해를 본다고 판단할 때 수입국이 부과하는 관세를 말한다.

현대제철은 미국 상무부의 2차연례재심 최종판정 당시 0.44%로 미소마진을 적용받았지만 3차 연례재심 최종판정에서는 0.51%의 상계관세 부과가 결정됐다.

미소마진은 보조금 규모가 전체 매출액의 1% 이하라는 뜻으로 관세가 실제로 부과되지 않는다. 

상계관세가 0.5% 이하이면 미소마진이 돼 관세가 부과되지 않고 0.5%를 넘으면 산정한 관세율이 적용된다.

미국 상무부는 현대제철이 국가시설인 인천 북항을 장기임대한 것과 하수도 재활용 관련 정부 지원금을 받은 것 등이 보조금에 해당한다고 봤다.

이와 관련해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결과에 불복해 미국 국제무역법원(CIT)에 제소하겠다”고 말했다.

KG동부제철은 2차 연례재심 최종판정(7.16%)보다 0.33%포인트 하락한 6.88%로 상계관세가 산정됐다.

수출물량이 상대적으로 적어 기타로 묶인 35개 국내 철강회사는 2차 최종판정에서 상계관세로 7.17%를 부과 받았지만 이번에 절반 이하인 3.11%까지 낮아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미국 반도체공장 건설현장서 노동자 부상, 100만 달러 소송 제기 이근호 기자
중국 수출통제 대상 희귀광물 가격 급등, 공급 부족 리스크에 재고 축적 늘어 김용원 기자
박정원은 왜 두산밥캣을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두산로보틱스로 옮기려고 하나 신재희 기자
현대차 이어 LG전자 CJ대한통운까지, 국내 기업이 인도 증시 문 두드리는 이유 나병현 기자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짙어지는 전운, 김동섭에 다가오는 국회 설득의 시간 이상호 기자
영화 ‘에이리언:로물루스’ 2주 연속 1위 , OTT ‘굿파트너’ 1위 탈환 김예원 기자
LG엔솔 포스코 '칠레 리튬광산 프로젝트' 최종후보에 올라, BYD와 경쟁 이근호 기자
한국 이어 미국도 ‘전기차 화재’ 경각심 고조, K배터리 3사 대응책 '발등의 불' 이근호 기자
한국투자 "네이버·카카오 주가 하락 과도, 긍정적으로 바라볼 시기" 정희경 기자
극장가도 집어삼킨 임영웅의 힘, BTS 아이유 누른 ‘부모님의 덕질’ 윤인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