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모바일전용 소액 해외송금서비스의 대상국가를 8곳으로 늘린다.
우리은행은 '알뜰 해외송금’서비스 대상 국가를 기존 5개국(미국, 호주,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에서 8개국으로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 우리은행은 '알뜰 해외송금’ 서비스 대상 국가를 기존 5개국(미국, 호주,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에서 8개국으로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우리은행> |
이번에 추가된 국가는 캐나다, 독일, 스페인 등 3곳이다.
우리은행은 국가 확대와 더불어 해외은행코드를 숫자로 입력하면 은행정보가 자동으로 표시되는 해외은행코드 검증 프로세스도 도입해 편의성을 개선했다.
알뜰 해외송금은 모바일 전용 해외송금서비스로 지난해 7월 출시됐다. 우리원(WON)뱅킹을 통해 ‘거래외국환은행 지정’ 없이 간편하게 해외송금할 수 있으며 대한민국 국민인 거주자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알뜰 해외송금의 1회 송금한도는 미국 달러 기준으로 인도네시아는 3천 달러, 나머지 7개 국가는 5천 달러다.
우리은행은 고객이 알뜰 해외송금 거래에서 실제로 부담하는 수수료는 국가별로 5천~8천 원 수준으로 기존 서비스보다 최대 3만 원가량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원뱅킹을 통해 편리하고 알뜰하게 해외로 송금을 보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서비스 국가를 확대해 더 많은 고객들이 편리하고 저렴하게 송금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