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1-05-27 10:5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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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메딕스가 골관절염 주사치료제의 유럽시장 공략이 가능해졌다.
휴메딕스는 자체 개발한 골관절염 주사치료제 휴미아주가 최근 유럽 통합규격(CE)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 김진환 휴메딕스 대표이사.
휴메딕스는 이번 휴미아주의 CE인증 획득은 글로벌시장 공략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CE인증은 유럽연합이 제시한 품질과 성능, 내구성, 안전성에 관한 엄격한 요구사항을 모두 충족했을 때만 획득할 수 있다.
휴미아주는 1회 투여로 약효가 6개월 동안 지속된다는 점에서 1주 1~5회를 투여해야 하는 기존 히알루론산 성분의 골관절염 치료제들에 비해 환자들의 편의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휴미아주는 국내에서는 2019년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아 하이히알원스 등의 이름으로 출시되고 있다.
김진환 휴메딕스 대표이사는 "휴미아주는 휴메딕스의 생체 고분자 응용 바이오기술을 집약해 개발해낸 제품으로 국내에서도 높은 편의성과 우수한 치료효과를 인정받고 있다"며 "약 25조 원 으로 추정되는 세계 히알루론산 제제 골관절염 치료제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외시장 공략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