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사는 60대 이상을 제외한 20대 이하부터 50대까지의 모든 연령대에서 윤 전 총장을 앞섰다.
여권 대선주자 중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11.0%로 집계돼 윤석열 전 총장과 이재명 지사를 제외하고서는 유일하게 두 자릿수 지지율을 보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관한 긍정평가는 41.1%, 부정평가는 53.3%로 집계됐다. 지난주(17~18일)과 비교해 긍정평가는 4.7%포인트 올랐고, 부정평가는 5.8%포인트 하락했다. 긍정·부정평 사이 격차는 지난주 22.7%포인트에서 12.2%포인트로 크게 좁혀졌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2.3%, 더불어민주당은 28.1%로 나왔다.
한 달 전 조사에 비해 국민의힘은 3.6%포인트 올랐고, 민주당은 0.4%포인트 떨어졌다. 국민의힘과 통합을 논의하고 있는 국민의당은 8.4%의 지지율을 보였다. 열린민주당은 6.3%, 정의당은 3.2%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17.1%였다.
이번 조사는 5월24~25일 전국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4.5%로 최종 1035명(가중 1000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