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이노텍이 재규어랜드로버에 공급하는 DC-DC(직류-직류)컨버터. < LG이노텍 > |
LG이노텍의 자동차부품이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우수한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LG이노텍은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재규어랜드로버로부터 '품질 인증(Jaguar Land Rover Quality Certificate)'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재규어랜드로버는 해마다 협력사 제품의 품질 수준과 납기 준수 여부를 평가해 우수 협력사를 선정하고 품질을 인증해준다.
LG이노텍은 “자동차 전장부품은 탑승자 및 보행자의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품질관리가 엄격하다”며 “재규어랜드로버는 프리미엄 차종을 생산하고 있어 품질관리기준이 무척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LG이노텍은 2017년부터 재규어랜드로버에 DC-DC(직류-직류)컨버터를 공급해 왔다. DC-DC컨버터는 배터리에서 나오는 고압 직류 전력을 차량 내부 장치에 적합한 저압 직류로 바꿔주는 부품이다.
LG이노텍은 이전에도 해외 완성차기업 및 전장기업들로부터 품질을 인정받았다.
미국 GM으로부터 2015년과 2017~2019년 등 4회에 걸쳐 품질우수상을 수상했다. 2015년과 2016년에는 독일 부품기업 콘티넨탈과 셰플러의 우수 협력사로 선정됐다.
LG이노텍은 올해 안정된 품질을 바탕으로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중심으로 변화하는 차세대 전장부품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전장부품사업 체질을 강화해 수익성을 적극 개선하고 고객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해 글로벌 전장부품시장에서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