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본부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자금세탁 방지와 경제제재 준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신한은행은 자금세탁방지에 직원 이해도 향상을 위해 톰슨로이터의 자금세탁 방지 및 경제제재 준수 교육프로그램을 확대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톰슨로이터는 세계 금융기관과 기업에 각국 최신 법규와 규제 동향을 반영해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글로벌 솔루션업체다.
신한은행은 2019년부터 톰슨로이터의 자금세탁 방지 및 경제제재 준수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지난해까지 자금세탁방지부를 포함한 본점 유관부서, 예비 주재원, 해외점포 직원 등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됐지만 올해는 본부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교육이 이뤄진다.
본부직원은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과 여의도 투자본부 직원 등을 포함한다.
기업점포에서 근무하는 직원들도 교육대상에 해당한다.
국내외 금융감독기관의 규제수준이 높아지자 관련된 업무 수행 가능성이 높은 직원들을 모두 교육대상에 포함한 것이다.
대상 직원은 26일부터 약 6주에 걸쳐 자금세탁 방지제도 및 경제제재에 관련한 교육과정을 수료하게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직접 직원들의 적극적 참여를 당부하는 등 교육 확대시행에 관심이 높다"며 "자금세탁 방지 전문가 양성에 지원을 강화해 안전한 은행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