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1-05-25 10:4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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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앱지스가 중국 특허청에서 항암 항체치료제 신약 후보물질의 특허를 받았다.
이수앱지스는 암의 발생과 진행에 관여하는 단백질 ‘ErbB3’을 표적으로 하는 항암 항체치료제 신약 후보물질인 ‘ISU104’(성분 이름 바레세타맙)에 관해 중국 특허청으로부터 특허 결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 이석주 이수앱지스 대표이사.
ErbB3가 활성화 또는 과발현된 암과 ErbB1 또는 ErbB2를 저해하는 항암제에 내성을 가지는 암 치료를 위해 ErbB3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항체에 관한 특허다.
이수앱지스에 따르면 특허 권리범위를 확장해 경쟁사들의 진입을 막는 분할 출원도 검토하고 있다.
이수앱지스는 이번 특허 취득이 중국으로 진출하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중국은 약 14억 명의 인구를 지니고 있으며 제약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수앱지스 관계자는 “세계 2위 제약시장인 중국은 최근 높은 소득 수준과 함께 2019년 약 3천억 위안 규모로 성장했고 해마다 20%의 고성장을 하고 있다”며 “바레세타맙의 중국 특허 획득으로 중국 안에서 파트너 발굴 및 바이오의약품시장 진출에 한 걸음 다가가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