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리서치프로덕트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재생의학을 바탕으로 화장품, 의료기기, 의약품 등을 생산한다.
의료기기와 화장품분야의 호조가 전체 매출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됐다.
▲ 김신규 파마리서치프로덕트 경영총괄 각자대표이사(왼쪽), 강기석 파마리서치프로덕트 영업마케팅총괄 각자대표이사. |
이새롬 대신증권 연구원은 25일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목표주가를 9만8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신규 제시했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 주가는 24일 8만1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2021년에는 중국에 의료기기 리쥬란과 화장품 수출이 본격화될 수 있다”며 “하반기에 국내 신제품 리쥬란HB와 리엔톡스 품목허가가 주가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콘쥬란은 무릎 관절에 직접 주입하는 주사제 형태의 의료기기(관절강 주사)다. 콘쥬란 관련 매출액은 2020년 기준으로 2019년보다 225%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이 연구원은 “콘쥬란은 국내에서 관절염 통증 완화와 기능 개선을 모두 할 수 있는 유일한 수술대안인 만큼 파마리서치프로덕트의 확실한 성장동력이다”고 평가했다.
리쥬란HB는 폴리뉴클레오티드(PN) 성분을 바탕으로 피부 재생과 개선을 유도하는 미용의료 제품 ‘리쥬란’의 신제품이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리쥬란힐러(피부 시술), 리엔톡스(보톡스), 리쥬비엘(필러), 화장품 등 얼굴 미용에 필요한 상품 포트폴리오도 갖추고 있다.
이 연구원은 “리쥬란힐러의 중국 수출이 2021년에 본격화될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견조한 성장세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2021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389억 원, 영업이익 45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27.7%, 영업이익은 34.9% 늘어나는 수준이다.
특히 의료기기부문에서 매출 695억 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39.6% 증가하는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수익률이 좋은 리쥬란과 중국 온라인 중심 화장품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2020년 4분기부터 파마리서치프로덕트바이오 가동이 정상화되면서 원가율도 계속해서 좋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