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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주식 매수의견 유지, "올레드TV패널 수요 더욱 늘어"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21-05-24 08: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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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올레드(OLED) 패널의 수요가 늘면서 4분기에는 올레드TV사업부문이 분기 흑자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LG디스플레이 주식 매수의견 유지, "올레드TV패널 수요 더욱 늘어"
▲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를 3만6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LG디스플레이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21일 2만2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매출 30조 원, 영업이익 2조8천억 원을 거둬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1년 전보다 매출은 34% 늘고 영업이익을 내면서 흑자로 전환하는 것이다. 

정 연구원은 “올해 디스플레이업황이 좋은 분위기를 보이고 있어 LG디스플레이의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지만 현재 주가는 저평가돼있다”며 “2022년 액정디스플레이(LCD)업황 둔화와 패널업체들의 실적 부진 가능성을 향한 우려도 있지만 LG디스플레이는 체질 변화를 통해 상대적으로 견조한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오랜 기간 대형패널사업의 전략방향을 액정디스플레이에서 올레드로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해온 LG디스플레이의 올레드TV패널사업의 가치가 재평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디스플레이의 올레드TV부문은 올해 4분기에 영업이익을 내면서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됐다. 

액정디스플레이TV패널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어 상대적으로 올레드TV패널의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액정디스플레이패널은 비대면환경이 확대되면서 TV, 전자통신(IT) 수요가 늘고 있지만 유리, 패널 구동칩(DDI) 등 주요 부품의 공급이 부족해 가격이 오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액정디스플레이패널의 구동에 반드시 필요한 패널 구동칩의 공급 부족은 2022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정 연구원은 바라봤다. 

아울러 플라스틱올레드(POLED)부문도 하반기 아이폰 신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LG디스플레이는 2분기에 매출 7조1천억 원, 영업이익 6210억 원을 거두면서 시장의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34% 늘고 영업이익을 내면서 흑자로 전환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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