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코오롱인더스트리 올해 영업이익 신기록 가능, 고부가소재 투자 강화

임도영 기자 doyoung@businesspost.co.kr 2021-05-21 12:08: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올해 영업이익 신기록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자재부문을 중심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고부가소재와 신규사업 투자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올해 영업이익 신기록 가능, 고부가소재 투자 강화
▲ 장희구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 사장.

이진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1일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21년에 영업이익 최대치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며 “아라미드는 5G와 전기차향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타이어코드는 빠듯한 수급으로 판매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라미드는 내열성과 강도, 탄성이 뛰어난 섬유로 군사와 항공우주 분야에서 많이 이용되며 타이어코드는 직물형태 고강도섬유로 타이어의 뼈대 역할을 하는 소재다.

이 연구원은 “패션부문과 필름부문도 영업이익이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며 “패션부문은 온라인 비중 확대로 비용이 감소하고 필름부문은 고부가제품 비중이 50%까지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고부가소재와 신규사업 투자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에 아라미드 생산의 추가적 증설이 기대된다”며 “세계 폴더블디스플레이시장이 연평균 60%씩 크게 성장함에 따라 CPI필름에도 대규모 투자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CPI필름은 폴더블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 겉면을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이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생분해성(썩는) 플라스틱인 PBAT 생산능력도 2023년까지 5만 톤으로 확대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며 “이밖에 연료전지 핵심소재를 중심으로 수소사업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21년에 연결기준 매출 4조6866억 원, 영업이익 2946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93% 늘어나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스트리 목표주가 8만5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0일 코오롱인더스트리 주가는 5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

최신기사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친가상화폐' 내각, 비트코인 기대감 점점 더 커진다
탄핵 재표결 D-1, 한동훈 친윤 반대 넘어 윤석열 직무 배제 이끌어낼까
동원산업 10년 만의 무상증자, 2세 김남정 지분가치만 800억 급증 '최대 수혜'
[한국갤럽] 윤석열 탄핵 '찬성' 75%, 12·3 비상계엄은 '내란' 71%
케이뱅크 IPO '3수' 앞두고 정치 리스크 악재, 최우형 상장시기 셈법 복잡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