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그룹 계열사 금호리조트가 전담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시설 및 서비스 리뉴얼에 나선다.
금호리조트는 '투자개발 태스크포스' 팀을 새로 만들고 리조트와 골프시설의 최신화작업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투자개발 태스크포스는 기획, 개발, 재무, 영업, 마케팅 등 부서 9곳의 실무 담당자로 구성되며 △우선투자항목에 관한 투자 △단기 투자 마스터플랜 수립 △중장기 개발방향 검토 등의 과제를 수행한다.
리조트부문에서는 20일부터 올해 말까지 직영 콘도 4곳(설악, 화순, 통영, 제주)의 객실 460여실과 외관을 재단장한다. 2017년 이후 4년 만에 진행되는 리뉴얼작업이다.
객실과 외관뿐 아니라 야외활동을 위한 부대시설도 개편한다.
통영리조트는 요트를 추가 확보해 해양레저콘텐츠를 강화하고 야외 바비큐장 시설도 재단장한다. 제주리조트는 야외 바비큐장 증축과 야외 수영장 '제주아쿠아나'의 고급화에 나선다.
골프사업부문에서는 아시아나CC의 야간 조명을 LED로 교체하고 기존 노후화한 골프카트를 대체할 신형 골프카트 60대를 새로 배치한다.
이외에도 아시아나CC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기숙사를 전면 리모델링한다.
김성일 금호리조트 대표이사는 "금호리조트의 미래와 생존이 걸려있는 만큼 전반적 변화를 만드는 투자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한층 더 상향된 시설과 서비스로 고객에 편안한 휴식과 즐거운 추억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