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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C, 가상현실기기와 사물인터넷으로 부활 도모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6-02-04 16: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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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HTC가 스마트폰 사업의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지난해 대규모 영업손실을 봤다.

HTC는 올해 게임에 특화한 VR(가상현실기기)제품을 출시해 실적 반등을 노리고 있다.

  HTC, 가상현실기기와 사물인터넷으로 부활 도모  
▲ HTC의 가상현실기기 '바이브'.
전자전문매체 지디넷이 4일 "HTC가 지난해 큰 폭의 실적부진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있다"며 "VR과 사물인터넷 중심으로 사업재편을 통해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HTC는 주력인 스마트폰 사업에서 부진이 장기화되며 지난해 매출 1216억 달러, 영업손실 141억 달러를 냈다.

HTC는 2010년 구글의 레퍼런스 스마트폰인 '넥서스 원'의 제조사로 선정되는 등 초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기술력을 앞세워 빠르게 성장했다.

하지만 HTC는 지난해 전략 스마트폰의 흥행에 잇따라 실패하며 부진의 늪에 빠졌다. 대만의 에이수스는 지난해 HTC를 인수하겠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HTC는 최근 스마트폰사업부문 인력의 15%를 감축하는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단행하며 VR과 사물인터넷 기기 등 신사업에 역량을 집중했다.

HTC는 올해 출시를 앞두고 있는 VR기기 신제품 '바이브'의 흥행에 높은 기대를 걸고 있다. HTC는 1월 미국에서 열린 가전전시회 'CES2016'에서 바이브를 처음 선보였다.

HTC는 바이브 개발 초기단계부터 세계 최대 게임유통업체인 밸브와 협력해 전용 콘텐츠 확보에 주력했다.

왕세홍 HTC 회장은 4분기 실적발표회에서 "회사의 주력사업을 스마트폰에서 VR과 헬스케어기기 등으로 바꿔내겠다"며 "시장변화에 빠르게 대응해 지속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HTC의 바이브는 현재까지 시장에 공개된 VR기기 가운데 최고 성능의 제품"이라며 "콘텐츠 확보에도 확실한 강점을 갖춰 성장이 기대된다"고 보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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