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수입차도 1월 판매 급감, 벤츠는 쾌조의 출발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6-02-04 13:19: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수입차 판매도 1월에 주춤했다.

메르세데스-벤츠만 수입차 판매의 25% 이상을 차지하며 쾌조의 출발을 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월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가 1만6234대로 지난해 1월보다 18.5%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판매량인 2만4366대보다는 33.4%나 급감했다.

  수입차도 1월 판매 급감, 벤츠는 쾌조의 출발  
▲ 메르세데스-벤츠의 GLC 220d.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조치가 지난해 12월 말로 종료된 데다 1월이 전통적으로 비수기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일부 차종의 경우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물량이 부족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1월에 총 4298대를 팔아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1위에 올랐다. 그러나 지난해 1월보다 판매량이 1.6% 감소했다.

BMW는 1월에 2410대 판매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1월보다 19.9%나 떨어졌다.

배출가스량 조작사태로 물의를 빚은 아우디와 폴크스바겐은 판매량이 급감했다.

아우디와 폴크스바겐은 1월에 각각 1900대, 1660대 판매했다. 지난해 1월보다 각각 46.5%, 44.7% 감소했다.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의 인기는 1월에도 여전했다.

1월 가장 많이 팔린 차종은 폴크스바겐의 SUV 티구안이었다.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은 모두 631대 판매됐다.

메르세데스-벤츠의 SUV인 GLC 220d 4MATIC이 619대로 2위를, 메르세데스-벤츠의 S 350d 4MATIC이 578대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배기량별로 보면 준중형과 중형차가 강세를 보였다.

2000㏄ 미만이 7677대로 전체의 47.3%를 차지했다. 2000~3000㏄ 미만이 6965대로 42.9%, 3000~4000㏄ 미만은 1016대로 6.3%, 4000㏄ 이상은 572대로 3.5%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유럽 브랜드가 1만2890대로 전체의 79.4%를 차지했다. 일본 브랜드는 1910대로 11.8%, 미국 브랜드는 1434대로 8.8% 순이었다.

디젤차의 인기도 이어졌다.

디젤차가 1만1102대 팔리며 전체의 68.4%를 차지했다. 가솔린차는 4457대로 27.5%, 하이브리드차는 671대로 4.1%를 차지했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9845대로 60.6%, 법인구매가 6389대로 39.4%로 집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리얼미터] 윤석열 '즉시 하야·탄핵' 74.8%, '질서 있는 퇴진' 16.2%
화웨이 새 7나노 프로세서 성능 발전에 한계, 미국 반도체 규제 효과 뚜렷해져
국민의힘 진종오 탄핵 찬성 의사 밝혀, 윤석열 탄핵 가결까지 2표 남아
애플 브로드컴과 AI 칩 개발, 2026년 TSMC 3나노로 양산 예정
신한투자 "KG이니시스 밸류업 계획 긍정적, 주가 저평가 해소 기대"
DS투자 "녹십자 목표주가 상향, 미국 혈액원 인수는 '알리글로' 매출에 호재"
국제유가 상승, 원유 수요전망 하향에도 러시아 추가 제재에 불확실성 커져
[채널Who] SK하이닉스 HBM으로 빛났던 2024년, 메모리 승기 잡은 세 가지 요인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