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검찰 수사심의위 중앙지검장 이성윤 기소 권고, 찬성 8명 반대 4명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1-05-10 18:33: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재판에 넘겨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수사심의위는 10일 오후 2시부터 5시55분까지 약 4시간 동안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 결과 공소제기에 찬성 8명, 반대 4명, 기권 1명으로 공소제기 권고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검찰 수사심의위 중앙지검장 이성윤 기소 권고, 찬성 8명 반대 4명
▲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연합뉴스>

다만 수사를 계속할지 여부는 찬성 3명, 반대 8명, 기권 2명으로 부결됐다.

이날 수사심의위는 양창수 위원장과 13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상태에서 진행됐다. 애초 예정된 위원은 15명이었으나 2명은 부득이한 사유가 있다며 불참했다.

수사심의위는 150~250명의 심의위원 가운데 무작위 추첨을 통해 심의기일에 출석 가능한 위원 15명으로 위원회를 개최한다.

수사심의위 측은 이번 사건에 관한 국민의 알 권리 보장, 사안의 중대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의결 결과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수사심의위 의견을 존중해야 하지만 반드시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다.

이 지검장은 수원지검 안양지청 수사팀이 2019년 김 전 차관의 출국금지 과정에서 정보가 유출됐는지 여부를 수사할 당시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으로서 수사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서울동부지검장에게 조작된 김 전 차관의 출국금지 서류를 추인해달라고 요구한 의혹도 받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 대통령에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제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시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