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머티리얼즈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하반기로 갈수록 전방산업인 반도체업황 호조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민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SK머티리얼즈 목표주가를 기존 26만6천 원에서 44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3일 SK머티리얼즈 주가는 33만6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SK머티리얼즈는 전방산업의 수요 증가로 분기별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하반기로 갈수록 고객사의 신공장 가동과 계절적 성수기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SK머티리얼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와 디스플레이회사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삼성전자 평택2공장이 본격 가동되고 디스플레이회사가 성수기에 진입해 신규라인이 가동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또 SK하이닉스의 D램 공장인 이천 M16 페이즈2 가동으로 SK머티리얼즈 자회사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의 신규 매출 발생도 예상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상반기 메모리 고객사들의 강한 재고 축적과 하반기 출구전략 위험은 반도체 수요의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SK머티리얼즈는 2021년 연결기준 매출 1조1376억 원, 영업이익 275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18% 늘어난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