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주완 LG전자 CSO 부사장(왼쪽)과 이만희 미래에셋캐피탈 대표가 29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미래에셋-LG전자 신성장산업 공동투자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LG전자 > |
LG전자가 미래에셋그룹과 손잡고 전기차, 디지털건강관리(헬스케어) 등 신사업에 투자한다.
LG전자과 미래에셋그룹은 29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미래에셋-LG전자 신성장산업 공동투자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조주완 LG전자 최고전략책임자(CSO) 부사장, 이만희 미래에셋캐피탈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전자와 미래에셋그룹은 각각 500억 원씩을 출자해 1천억 원 규모의 신규 펀드를 조성한다. 미래에셋그룹은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캐피탈 등 계열사를 통해 500억원을 마련한다. 펀드의 운용은 미래에셋캐피탈이 맡는다.
LG전자와 미래에셋그룹은 펀드를 통해 전기차 생태계, 디지털헬스케어, 데이터 관련 사업 등 다양한 신사업분야의 벤처기업에 전략적으로 투자하기로 했다.
미래를 위한 성장동력을 발굴하면서 대기업과 벤처기업 사이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을 추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조주완 부사장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동시에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 준비를 가속화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