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세스바이오와 에이리츠 주식이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됐다.
한국거래소는 엑세스바이오와 에이리츠 주식을 28일부터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한다고 27일 각각 공시했다.
엑세스바이오와 에이리츠 주식은 28일부터 30일까지 3거래일 동안 30분 단위로 거래가 체결되는 단일가 매매방식이 적용된다.
다만 30일 종가가 27일 종가보다 20% 이상 높으면 단기과열종목 지정기간이 3거래일 더 연장되고 단일가 매매방식 적용도 계속된다.
엑세스바이오는 올해 1분기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두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엑세스바이오는 2021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257억 원, 영업이익 1818억 원, 순이익 1222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136%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내 흑자전환했다.
에이리츠는 코로나19 백신 보급 등으로 경기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리츠는 부동산에 투자해 발생하는 임대수입, 매각차익 등을 투자자들에게 배당하는 상품이다.
증시 호황이 이어지면서 지난해 리츠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경제활동 정상화 기대 등으로 리츠가 보유한 부동산 가치도 오를 것이라는 전망에 주가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