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M생명과학이 췌장염 줄기세포치료제 관련 국내 특허를 확보했다.
SCM생명과학은 ‘클로날(복제) 줄기세포를 포함하는 췌장염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에 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번 특허 대상은 에스씨엠생명과학의 특허기술인 ‘줄기세포 층분리 배양법’을 통해 분리된 고순도의 줄기세포를 활용한 췌장염 줄기세포치료제 SCM-AGH다.
SCM생명과학은 국내 특허를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안에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 특허를 출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SCM생명과학은 국내 특허 획득이 췌장염 줄기세포치료제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로 바라보고 있다.
SCM생명과학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SCM-AGH를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은 만큼 임상2상을 마친 뒤에는 조건부 품목허가를 신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CM생명과학은 급성췌장염을 적응증으로 SCM-AGH의 국내 임상2a상을 진행하고 있다.
SCM생명과학 관계자는 “이번 특허 등록이 앞으로 세계 각국 특허 인증기관의 심사 과정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