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같은 TV 프로그램을 보는 사람들끼리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KT는 28일부터 메시지 애플리케이션(앱) 채팅플러스의 방송채널 메뉴에 TV채팅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 KT 고객들이 올레tv를 보면서 채팅플러스 애플리케이션(앱) 방송채널 메뉴 'TV채팅' 서비스를 통해 같은 TV 프로그램을 보는 사람들과 실시간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KT >
TV채팅은 실시간 채팅서비스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보는 사람들끼리 채팅플러스앱을 통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서비스다.
채팅플러스 TV채팅 서비스에서 보고 있는 TV 프로그램 방에 들어가 대화에 참여하면 된다. TV 화면에 대화 창이 나타나는 점이 특징이다.
KT 가입자는 별도의 가입 없이 TV채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T TV채팅서비스는 28일 밤 9시 올레tv #4906번 채널에서 방영하는 ‘히든트랙3’ 방송에 처음 적용된다. 히든트랙3는 KT의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시즌에서 자체제작한 프로그램이다.
KT는 시즌 자체제작 콘텐츠뿐 아니라 다른 방송사의 프로그램에서도 채팅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맞춤형 서비스로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명제훈 KT엔터프라이즈부문 커뮤니케이션플랫폼사업담당 상무는 “TV채팅은 TV를 보면서 같은 관심사를 지닌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원하는 고객을 위한 서비스”라며 “KT는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빠르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