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분기 인도 스마트폰시장 기업별 점유율. <카운터포인트> |
삼성전자가 1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시장 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인도 스마트폰시장 점유율은 20%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포인트 높아졌다.
삼성전자는 상위 5개 스마트폰 브랜드 가운데 유일하게 점유율을 개선했다. 갤럭시M02 등 보급형 스마트폰과 최근 선보인 갤럭시S21 시리즈를 통해 소비자로부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1위 샤오미는 보급형 스마트폰 레드미9 시리즈의 인기에 힘입어 점유율 26%를 보였다.
2위 삼성전자에 이어 비보(16%), 리얼미(11%), 오포(11%)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1분기 인도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은 3800만 대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억눌렸던 스마트폰 수요가 올해 1분기로 이연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1분기 이후 스마트폰 출하량은 다시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카운터포인트는 “최근 인도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퍼지고 있다”며 “소비자 수요가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