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현대미포조선, LPG선 인도 늘어 올해 수익개선 예상

이헌일 기자 queenlhi@businesspost.co.kr 2016-01-26 14:35: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미포조선이 고수익 선박의 인도 비중이 늘어나 올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현대미포조선은 올해 매 분기마다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하반기 영업이익률은 5%대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미포조선, LPG선 인도 늘어 올해 수익개선 예상  
▲ 강환구 현대미포조선 사장.
현대미포조선은 올해 영업이익 120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이 전망치는 지난해 영업이익 예상치보다 38% 늘어나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은 기존에 수주한 저수익 선박의 인도를 올해 상반기에 대부분 마무리할 것”이라며 “현대미포조선의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주력선종인 LPG운반선의 인도가 늘어나는 점도 올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미포조선은 올해 모두 11척의 LPG운반선을 인도할 계획을 세웠다. 이는 2014년 5척, 지난해 2척을 인도한 데 비해 크게 늘어나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현재 LPG운반선의 중고선가와 운임은 양호한 상황”이라며 “현재 LPG운반선은 현대미포조선에서 가장 수익성이 좋은 선종”이라고 분석했다.

일반적으로 중고선박의 가격과 운임은 1~3개월 정도의 시차를 두고 새 선박의 가격에 반영된다. 중고선박의 가격과 운임이 오르면 새 선박의 가격도 오르는 식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현대미포조선의 도크가 주력선종인 MR탱커와 LPG운반선 등으로 채워질 것”이라며 “이들을 연속으로 건조하며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코스피 코스닥 탄핵 표결 앞두고 계엄전 수준 회복, 기관 매수에 4일째 반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