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2021-04-15 10: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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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이 신규계좌를 발급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주식을 지급하는 이벤트에 힘입어 계좌 수를 크게 늘렸다.
토스증권은 신규 주식 계좌 수가 100만 좌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 토스증권은 신규 주식 계좌수가 100만 좌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토스증권>
3월15일 토스증권이 모바일주식거래서비스를 출시한 지 한 달만으로 '주식 1주 선물받기' 이벤트에 힘입어 신규 계좌 발급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토스증권은 12일부터 주식 1주 선물받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주식 1주 선물받기 이벤트는 신규 계좌를 개설하는 고객에게 무작위 추첨을 통해 주식 1주를 지급하는 행사다.
현대차, 삼성전자, 네이버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포함한 26개 종목을 지급한다.
이번 이벤트에 힘입어 14일 하루에만 신규 계좌 50만 좌가 개설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증권사 하루 최대 계좌개설 수인 5만 좌 수준을 10배 이상 넘어서는 것은 물론 인터넷전문은행 등 금융권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상승세가 가장 가파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부터 증가한 계좌 수는 약 72만 좌로 시간당 1만3천 명, 분당 210명이 계좌를 개설한 셈이다.
주식 1주 선물받기 이벤트는 18일까지 진행되며 가입 상황에 따라 조기마감될 수 있다. 토스증권 모바일주식거래서비스는 별도 앱 설치 없이 기존 토스앱의 ‘주식’ 탭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약 300만 명의 주식투자 인구가 늘며 이 가운데 30대 이하의 젊은 투자자가 160만 명을 차지해 투자 문화를 이끌고 있다"며 "단기간 100만 좌 돌파 성과는 앱 실행부터 계좌개설, 실제 매매에 이르기까지 한눈에 보기 쉬운 화면구성과 간편한 인증절차로 밀레니얼세대의 열광적 지지를 얻은 결과"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