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화재는 고령 고객층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상품과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시니어 고객패널제도를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화재> |
삼성화재가 금융거래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고객층의 목소리를 상품과 서비스에 반영한다.
삼성화재는 고령고객층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상품과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시니어고객패널제도를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시니어고객패널제도는 3월부터 금융소비자보호법이 시행되면서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패널은 삼성화재 장기보험 상품에 가입한 60세 이상으로 구성된다. 약 2개월 동안 보험금 청구와 보험료 납입, 다이렉트 보험가입 등 다양한 업무를 체험하고 회사에 개선의견을 전달한다.
시니어고객패널 1기는 1일 발대식을 열고 정식으로 출범했다.
시니어고객패널 1기로 선발된 김옥두씨는 “고령층은 시력이 약하고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워 금융사앱을 잘 활용하지 못하고 금융사 알림 메시지를 스미싱으로 착각하기도 한다”며 “고령층의 이야기를 듣고 업무를 개선하려는 삼성화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성연 삼성화재 소비자정책팀장은 “디지털 전환이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금융거래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 고객층이 늘어나고 있다”며 “금융소비자보호법시대를 맞아 소비자 편의를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더 연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