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창립 32주년을 맞아 새 비전을 제시했다.
기술보증기금은 1일 부산에 위치한 기술보증기금 본사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창립 32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이날 창립 기념사를 통해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디지털 혁신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선도형 경제를 주도할 혁신성장 종합지원기관으로 자리매김하자”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실천과제로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디지털경제로의 대전환에 선도적 역할 수행 △기술평가 전문기관으로서 전문성 강화와 개방형 혁신 주도 △우수한 스타트업과 혁신벤처기업의 스케일업(규모 확대) 지원 △그린뉴딜과 탄소중립에 대응한 핵심 역할 수행 등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기술보증기금은 데이터·인공지능, 5G, 시스템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핵심분야에 24조4천억 원의 보증을 지원할 계획을 세웠다.
또 연구개발과 보증, 융자, 투자 등을 결합한 복합금융을 지원하고 탄소중립에 대응한 전담조직을 확대한다.
정 이사장은 “우리는 지금까지 남들이 시도하지 않았던 기술평가영역을 개척하고 기술평가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온 독보적 기술평가기관”이며 “그동안 축적한 기술평가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혁신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자”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