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디스플레이 TV용 올레드패널과 '눈부심 없는 디스플레이' 인증마크. < LG디스플레이 > |
LG디스플레이의 올레드(OLED)패널이 눈부심 없는 디스플레이로 평가됐다.
LG디스플레이는 TV용 올레드패널이 글로벌 안전인증기업 UL로부터 '눈부심 없는 디스플레이(Discomfort Glare Free)' 검증마크를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눈부심이란 심한 밝기 차이로 눈의 불편함을 유발하는 현상을 말한다. 어두운 침실에서 밝은 스마트폰을 볼 때 느끼는 눈시림과 피로감 등이 대표적이다.
UL은 국제조명위원회(CIE)가 공인한 눈부심 평가법을 기준으로 테스트를 진행한다. 침실 스탠드 조명 정도의 밝기인 70룩스부터 맑은 날 실내 창가 정도 밝기인 300룩스 사이에서 TV를 시청할 때 눈부심 정도가 일정 이하여야 검증마크를 발급한다.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이번 테스트에서 모든 TV용 올레드패널 모델이 적정한 밝기를 구현해 눈부심 없이 최상의 화질을 표현했다.
간접조명 위주의 북미 및 유럽과 직접조명의 비중이 높은 아시아 등 다양한 환경에서 편안하게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수준으로 평가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올레드 대세화' 전략의 일환으로 '눈부심 없는 디스플레이' 검증마크를 글로벌 올레드TV 고객사 및 유통업체를 통해 활용하기로 했다.
오창호 LG디스플레이 TV사업부장 부사장은 "올레드는 까다로운 글로벌기관으로부터 가장 눈에 편안하고 안전한 디스플레이임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검증으로 눈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올레드TV를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