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4주차 정당지지도 주간집계. <리얼미터> |
국민의힘이 정당 지지율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3월 4주차 정당 지지도 조사(주간집계)에서 응답자의 39.0%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대답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주보다 3.5%포인트 올랐다.
민주당 지지도는 0.2%포인트 오른 28.3%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이전 최고치인 36.3%(2020년 8월 2주차 조사)를 넘으며 국민의힘 출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10.7%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보궐선거가 열리는 지역들에서도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에서 국민의힘은 2.3%포인트 오른 41.2%, 민주당은 0.6%포인트 내린 25.6%로 집계됐다.
부산·울산·경남에서 국민의힘은 지난주보다 0.1%포인트 높아진 42.1%, 민주당은 0.9%포인트 상승한 24.4%로 나타났다.
다른 정당들의 전국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당은 8.3%로 0.7%포인트 낮아졌다.
열린민주당은 1.0%포인트 오른 5.8%, 정의당은 2.5%포인트 하락한 3.6%로 집계됐다.
이밖에 기본소득당 0.9%, 시대전환 0.5%, 기타정당 1.2%, 무당층 12.4%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 의뢰로 리얼미터가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9390명을 접촉해 2516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 95%에 표본 오차는 ±2.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