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롯데케미칼 주식 매수의견 유지, "가격 강세에 1분기 깜짝실적 가능"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1-03-26 08:47: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케미칼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BUY)로 유지됐다.

롯데케미칼은 미국의 기습한파 여파로 1분기에 화학제품 수익성이 크게 개선돼 ‘깜짝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롯데케미칼 주식 매수의견 유지, "가격 강세에 1분기 깜짝실적 가능"
▲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사장.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6일 롯데케마칼 목표주가를 40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25일 롯데케미칼 주가는 30만7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강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이 1분기 시장 예상치를 대폭 상회하는 ‘깜짝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며 “미국 한파 영향으로 미국에 있는 석유화학공장들의 가동이 중단돼 폴리프로필렌(PP)과 산화프로필렌(PO) 등의 제품 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바라봤다.

현재 미국에서 에틸렌 설비가 30% 이상 가동 중단되거나 저율 가동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폴리프로필렌과 폴리에틸렌(PE) 등 올레핀 하류시설에서 생산된 화학제품들의 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강 연구원은 “상반기에 미국 한파 영향이 완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 등에 따른 실수요 증가로 화학제품 시황은 여전히 긍정적으로 전망된다”고 바라봤다.

이런 화학제품 가격 강세에 힘입어 롯데케미칼은 1분기부터 ‘깜짝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롯데케미칼은 2021년 1분기에 매출 4조4천억 원, 영업이익 4832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1분기보다 매출은 35.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하는 것이다.

1분기 시장 예상치와 비교하면 매출은 15.4%, 영업이익은 23.8% 만큼 웃도는 수준이다.

강 연구원은 “한국과 중국에서 화학제품 공장이 증설돼 올해 하반기부터 공급 부담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공급 부담은 올해를 기점으로 해마다 축소될 뿐 아니라 각국의 경기부양 관련 수요 증대로 시황은 안정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롯데케미칼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7조8260억 원, 영업이익 1조7965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45.7%, 영업이익은 408.5%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테슬라 모델Y ‘주니퍼’ “상하이 생산” 관측 나와, 당장 생산량은 제한적
골드만삭스 "전기차 가격 2026년 휘발유차와 비슷해져, 수요 회복될 것"
“애플 AI폰 궤도 오르면 삼성전자 뒤처질 것” 전망 나와, 생태계 경쟁력 격차
삼성전자, 디스플레이 손가락 터치로 혈압 측정하는 기술 특허 출원
[여론조사꽃] 국민 61.3% “윤석열 대통령 탄핵하는 것이 필요하다”
[여론조사꽃] 국민 72.3% "대통령실에 ‘김건희 라인' 존재할 것"
기후단체 41곳 한국 정부에 서한, “화석연료 투자 제한 협상 적극 동참해야”
안랩, 사우디 기업 '사이트'와 사이버보안 합작사 '라킨' 공식 출범
엔씨소프트 추가 구조조정, 게임 개발·운영 관련 인력까지 퇴직 대상 포함
SKT 투자 AI검색기업 퍼플렉시티, 기업가치 80억 달러 평가로 자금조달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