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학대피해를 당한 아동을 돕기 위해 치료비와 차량 등을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학대피해 아동을 장기적으로 지원하는 '동행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전국 학대피해 아동쉼터 76곳을 대상으로 후유증 치료를 위한 의료기관 방문을 돕고 등하교에 쓰이는 차량 및 유류비도 제공하는 지원사업이다.
신한은행은 학대피해 아동에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꾸준한 지원을 하겠다는 진정성을 담아 동행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아동쉼터는 앞으로 3년 동안 신한은행에서 유류비 등을 지원받는다.
신한은행은 평소 아동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두고 지원을 이어 온
진옥동 신한은행장의 의지를 담아 동행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진 은행장은 2019년부터 개인적으로 아동교육 지원을 위해 1억여 원을 기부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들이 꿈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려 한다"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체계적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