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2021-03-22 1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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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4월에도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운행한다.
제주항공은 3월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탑승률 증가에 따라 4월에는 5회 운행한다고 22일 밝혔다.
▲ 제주항공 항공기. <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지난해 12월 첫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시작해 첫 비행에서는 탑승률이 37.9%에 그쳤으나 3월에는 탑승률 92.1%까지 높아졌다.
4월 운항일정은 매주 토요일인 4월3일과 10일, 17일, 24일이다. 24일에는 2차례 운항한다.
승객들은 인천공항을 출발해 일본 대마도 상공을 선회한 뒤 다시 인천공항으로 돌아오게 된다.
일본 영공을 통과하기 때문에 면세품을 구입할 수 있다. 승객들은 탑승시 반드시 여권을 지참해야 한다.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이용하려는 고객은 3월22일부터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으로 항공권을 예매할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코로나로 여행수요가 급감한 상황이지만 새로운 형태의 상품을 기획해 고객들에게 제안하고 있다”며 “탑승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다소 생소했던 운항 초기에 비해 무착륙 관광비행에 대한 여행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