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사장은 제25기 영업보고서를 통해 “2021년에는 질적 성장이 가능한 사업구조를 확립하고 새로운 성장재원을 만드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며 “콘텐츠, 솔루션사업은 고객가치 개선에 집중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추가 재원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주주환원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신사업 발굴에 관한 의지도 보였다.
황 사장은 “LG유플러스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B2C(일반 소비자와 기업 사이 거래)영역에서는 광고·데이터·구독형 서비스에서 가능성을 타진하고 B2B(기업 사이 거래)에서는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모빌리티, 뉴딜사업 등에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고객중심의 경영을 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황 사장은 “회사의 모든 임직원이 뼛속까지 고객중심을 앞장서 실천해 LG유플러스의 진짜 팬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는 “2021년에도 미래 성장사업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도출하고 경영목표를 달성해 LG유플러스의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주주와 함께 성장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정기 주총에서 윤성수 고려대학교 교수, 제현주 옐로우독 대표, 김종우 한양대학교 교수 등을 새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윤성수 고려대 교수는 회계·재무분야 전문가다. 제현주 옐로우독 대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술과 산업 등 부문에서 자문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김종우 한양대 교수는 2020년 말 개정된 상법에 따라 분리선출 방식으로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에 선임됐다. 김 교수는 경영과 빅데이터분야 전문가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