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 덕분에 올해 영업이익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다.
신한금융투자는 14일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올해 영업이익 468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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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용득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대표. |
이 추정치는 지난해 영업이익 예상치보다 111.1%나 늘어는 것이다.
김규리 연구원은 “서울 시내면세점 실적이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실적에 올해부터 반영된다”며 “시내면세점은 올해 매출 3182억 원, 영업이익 108억 원을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지난해 12월28일 63빌딩에 갤러리아면세점을 1차로 열었는데 360여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갤러리아면세점은 올해 6월 정식으로 문을 연다.
김 연구원은 “서울 시내면세점은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라며 “서울 시내면세점 매출이 앞으로 3년 동안 연평균 16%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대전의 백화점과 제주의 면세점에서도 올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대전에서 운영하고 있는 백화점 ‘갤러리아타임월드’가 지난해 10월 3차 재단장을 마쳤다”며 “고객증가 효과 등으로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4.4%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제주도에서 운영하고 있는 면세점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영향에서 벗어나 올해 1분기부터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제주면세점은 올해 영업이익 26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제주면세점은 지난해에 영업적자 83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전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