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사장은 주력사업의 매출 비중이 40%를 넘지 말아야 한다는 아버지 권혁운 아이에스동서 회장의 경영철학을 이어받아 활발하게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그는 폐기물처리사업을 신사업으로 추진하면서 인선이엔티와 코엔텍 등을 인수해 폐기물처리사업을 알짜사업으로 만들었다.
이를 통해 아이에스동서는 2020년에 폐기물처리사업이 포함된 환경부문에서 매출 2086억 원(매출 비중 17.4%), 영업이익 489억 원(영업이익 비중 28.3%)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2019년과 비교해 환경부문의 매출은 118.7%, 영업이익은 140.9% 늘었다.
권 사장은 부동산자산운용 사업을 신사업으로 추진하면서 2020년 4월 삼성물산 해외사업부 출신의 박종욱 대표이사를 영입하기도 했다.
2017년에는 독서실 전문 운영기업 아토스터디를 인수했다. 2018년에는 유아용 트램펄린 놀이시설회사 바운스와 맛집 플랫폼기업 OTD코퍼레이션에 투자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