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랩셀의 임상 검체 분석서비스 자회사 지씨씨엘(GCCL)이 임상시험과 관련한 검체 분석역량을 인정받았다.
GC녹십자랩셀은 지씨씨엘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진단검사의학부문 및 시스템부문에 관해 국제표준 'ISO15189 인정'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ISO15189는 의료 시험기관에서 이뤄지는 각종 임상 관련 검사가 기술적 요건과 신뢰성을 갖췄음을 보장하는 국제표준이다.
GC녹십자랩셀은 2019년 국내 임상시험수행기관(CRO) 씨엔알리서치과 합작해 지씨씨엘을 설립했다. GC녹십자랩셀이 2020년 9월30일 기준 지씨씨엘 지분 67.02%를 보유하고 있다.
지씨씨엘은 임상시험의 모든 단계에 걸쳐 여러 병원에서 임상시험 전후에 확보한 검체를 모아 분석한다.
지씨씨엘은 이번 ISO15189 인정 획득을 계기로 임상시험 검체 분석역량을 강화하고 해외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양송현 지씨씨엘 대표는 “임상 검체 분석분야의 핵심역량을 강화해 향후 중국 등 글로벌시장 진출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