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업체 아이센스가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이승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아이센스는 준수한 성장을 기록하며 최대 실적을 앞두고 있다”며 “의료기기업체 가운데 주목해야 할 곳”이라고 지목했다.
|
|
|
▲ 차근식 아이센스 대표. |
아이센스는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혈당측정기와 혈액검사기 등 제품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아이센스가 지난해 4분기에 매출 286억 원, 영업이익 70억 원을 거둬 역대 최대 분기실적을 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 예상치는 2014년 4분기보다 매출은 22.4%, 영업이익은 16.4% 증가한 것이다.
아이센스는 일본 의료기기업체인 아크레이를 통해 매출을 크게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아크레이는 당뇨진단 관련 의료기기를 전문으로 하는 세계 자가혈당측정기 시장 5위 업체다. 아크레이는 아이센스의 지분 10.45%를 보유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아이센스는 올해 아크레이를 대상으로 판매를 늘리는 것을 기반으로 매출과 수익성을 모두 크게 올려 연간 최대 분기실적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아이센스가 2017년 1분기에 중국공장의 가동을 시작하고 2020년 중국 대상 매출도 500억 원 규모로 확대해 향후 성장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