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년 치러지는 20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내보였다.
박 의원은 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20대 대선은 대한민국 국민의 변화를 향한 열망과 청년 세대의 역동성을 담아내는 용광로가 돼야 한다”며 “그 역할을 자임하고자 마음 먹었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변화를 주도하고 국제사회 선도국가로서 역할을 제대로 하려면 혁신의 고속도로를 내야하고 정치가 그 일에 앞장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정치에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짚었다.
박 의원은 “우리 정치는 지금 낡고 지쳐 있으며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며 “기득권 이익에 더 충실하고 세대의 갈등을 해소하지 못하며 날로 심각해지는 부의 불평등과 계급 격차, 불평등과 불공정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격렬하게 뜯어 고쳐야 하는 분야가 다름 아닌 정치”라고 썼다.
스스로 대한민국 정치의 변화를 이끌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국민의 분노를 자아내는 불공정과 불평등에 맞서는 용기 있는 대통령이 필요하고 대한민국을 더 부강하게 만들고 국민이 행복한 나라로 만드는 지혜로운 지도자가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정치의 세대교체와 대한민국의 시대교체를 선도하겠다”며 “젊음과 개혁정신으로 무장한 박용진이 열정적 도전자, 더침없는 개척자의 자세를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