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이뮨텍이 미국에서 진행성 다초점 백질뇌병증(PML) 신약의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네오이뮨텍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진행성 다초점 백질뇌병증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연구자 주도 임상은 본 임상에 들어가기 전 신약 후보물질의 실효성과 적격성을 검토하기 위해 진행된다.
네오이뮨텍은 진행성 다초점 백질뇌병증 치료제 개발에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인 NT-I7을 T세포(면역세포) 증폭제로 활용하기로 했다.
진행성 다초점 백질뇌병증은 평소 비활성 상태인 JC바이러스가 활성화하면서 뇌에 염증이나 조직손상을 유발하는 희귀질환이다.
주로 면역기능이 저하돼 있는 후천면역결핍증후군(AIDS), 혈액암, 고형암, 류마티스 관절염 등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네오이뮨텍은 면역항암제 개발을 주력으로 하는 바이오기업으로 현재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
4일과 5일 기관투자자와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청약을 진행해 3월 중순쯤 코스닥에 상장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