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양자대결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예비후보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오차범위 안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 조사기관 PNR리서치는 서울에 사는 18세 이상 남녀 814명을 대상으로 서울시장 양자대결 조사를 진행한 결과 안 후보는 41.9%, 박 후보는 39.9%의 지지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왼쪽), 안철수 국민의당 예비후보. |
두 사람 사이 격차는 2.0%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 수준에서 표본 오차 ±3.4%포인트) 안이다.
안 후보 대신 나경원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박 후보와 양자대결을 하는 상황에서는 박 후보가 42.9%, 나 후보가 38.0%로 집계됐다. 역시 오차범위 안의 접전이다.
박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예비후보와 양자대결에서는 박 후보가 41.5%로 오 후보(31.6%)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내 서울시장 적합도 조사에서는 박영선 예비후보 38.0%, 우상호 예비후보 18.1%, 그 외 후보 10.9%, 없음 26.5%, 잘모름/무응답 6.5%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안의 적합도 조사에서는 나경원 예비후보 29.7%, 오세훈 예비후보 27.9%, 그 외 후보 12.7%, 없음 23.6%, 잘모름/무응답 6.1%로 조사됐다. 나 후보와 오 후보 사이 오차범위 안 팽팽한 접전양상이다.
제3지대 서울시장 적합도에서는 안철수 예비후보가 46.1%, 금태섭 무소속 예비후보 19.4%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머니투데이와 미래한국연구소의 의뢰를 받아 18~19일 서울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 814명에게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무선)으로 진행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4%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