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봉원 SK에너지 중부사업부장(왼쪽)과 조강희 한국환경공단 기후대기본부장이 2월19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SK에너지 > |
SK이노베이션 석유 자회사 SK에너지가 차량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한국환경공단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SK에너지는 한국환경공단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배출가스 점검 서비스 및미세먼지 절감 캠페인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봉원 SK에너지 중부사업부장과 조강희 한국환경공단 기후대기본부장이 참석했다.
SK에너지는 이번 협약에 따라 SK주유소에 배출가스 점검을 위한 측정 장비를 설치하고 주유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배출가스를 무료로 점검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차량 배출가스 점검서비스는 3월부터 수도권과 강원 지역 SK주유소에서 시행한다. 점검에 걸리는 시간은 5분 안팎이다.
또한 SK에너지는 주유소 셀프주유기 화면을 이용해 '노후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설치 캠페인' 영상을 홍보하기로 했다.
SK에너지는 배출가스 무료점검서비스로 운전자들이 배출가스 기준 초과 여부를 사전에 확인해 과태료 등 불이익을 최소화할 수 있고 미세먼지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강봉원 SK에너지 중부사업부장은 "자동차 배출가스 무료점검서비스는 미세먼지 감축에 실질적으로 기여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며 "앞으로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강화를 위해 주유소를 기반으로 다양한 친환경사업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