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왼쪽), 김양호 삼척시장(가운데), 강경수 수소시범도시 인프라 기술개발 연구단장(오른쪽)이 17일 삼척시청에서 '수소 및 재생에너지 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
한국수력원자력이 강원도 삼척시와 수소 및 재생에너지사업을 진행한다.
한수원은 17일 삼척시청에서 삼척시, 수소시범도시 인프라 기술개발 연구단과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수소 및 재생에너지 사업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세 기관은 협약에 따라 △삼척시 수소시범도시 인프라기술 개발사업 △수소 및 에너지 융복합사업 △수소 저장, 운송 및 이용사업 △시, 도 및 국책사업 등의 협력사업 발굴 △수소 전문인력 양성 및 교육 등에 협력한다.
또 기관은 수소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삼척시에서 대진 원전건설 해제부지에 조성하는 휴양관광복합단지에 수소·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데도 협력한다.
대진 원전건설 해제부지는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부남·동막리 일대로 정부가 1982년 원전 건설 예정 후보지로 지정했다가 2019년 지정을 해제했다. 삼척시는 이 부지에 동해안 최대 규모의 휴양관광복합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그린수소 전주기 기술 실증과 수소·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 자립형 주거·휴양단지 개발 등을 통해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및 그린뉴딜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삼척시가 친환경 수소경제 거점도시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