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이 독일에서 추진하는 가정용 전력공급사업 가입자가 10만 가구를 넘어섰다.
한화큐셀은 큐에너지의 가입 가구 수가 최근 10만 가구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 김희철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대표이사 사장. |
큐에너지는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재생에너지발전소에서 생산된 친환경전력을 일반가정에 공급하는 전력 소매사업이다.
독일에서는 전력 사업이 민영화돼 민간 전력회사들이 정부 허가를 받고 각 가정과 계약을 맺어 전기를 공급한다.
한화큐셀은 2019년 전력사업에 관한 허가를 받고 2020년 큐에너지로 독일 전력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큐에너지 가입 고객들은 24시간 예상 전기요금을 미리 확인하고 전기요금이 저렴한 시간대에 전력 사용량을 늘리는 등 전력 사용 패턴을 제어할 수 있다.
한화큐셀은 독일에서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태양광발전설비를 이용한 전력 거래사업과 발전소 임대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한화큐셀은 독일 '생활소비재 어워드'에서 태양광분야 1위 기업으로 선정됐고 독일 유력 경제지 '포커스 머니'가 주관한 '최고 평판 어워드'에서도 전기산업분야 1위 기업에 선정됐다.
김희철 한화큐셀 대표이사 사장은 "전력 소매사업은 한화큐셀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사업 중 하나다"며 "적극적으로 시장을 공략해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