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메모리반도체에 인공지능 기능 결합한 새 반도체 개발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1-02-17 11:03: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 메모리반도체에 인공지능 기능 결합한 새 반도체 개발
▲ 삼성전자가 메모리반도체에 인공지능 기능을 결합해 개발한 반도체 신제품 'HBM-PIM'.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메모리반도체에 인공지능 기능을 결합한 새로운 반도체를 개발했다.

삼성전자는 기존 고대역폭 메모리(HBM) 제품 'HBM2 아쿠아볼트’에 인공지능 엔진을 탑재한 ‘HBM-PIM(Processing-in-Memory, 메모리 내부 연산)’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PIM은 메모리반도체 내부에 연산작업을 위한 프로세서 기능을 더한 융합기술을 말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인공지능 시스템에 HBM-PIM을 탑재하면 기존 HBM2 아쿠아볼트를 이용했을 때와 비교해 성능은 2배 이상 높아지고 작동에 필요한 시스템 에너지는 70% 이상 줄어든다.

기존 HBM을 이용하던 고객사는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를 바꾸지 않아도 HBM-PIM을 통해 인공지능 가속기(인공지능을 실행하기 위한 전용 하드웨어)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안에 여러 고객사를 통해 HBM-PIM 기반 인공지능 가속기 테스트를 마치기로 했다. 

향후 고객사들과 PIM 플랫폼의 표준화와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박광일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장 전무는 “HBM-PIM은 인공지능 가속기의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업계 최초의 인공지능 맞춤형 PIM 솔루션”이라며 “삼성전자는 고객사들과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해 PIM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신사업 안착' 더스윙 2024년에도 두 자릿수 성장, 모빌리티 솔루션 서비스 제공
삼성물산 1분기 도시정비 쾌조, 오세철 에너지 포함 비주택 수주에도 박차
대신증권 "크래프톤 배그 역대 최대 실적 전망, 인조이의 작은 불씨"
[여론조사꽃] 차기 대선 놓고 '정권교체' 65.9% vs '정권연장' 31.3%
김승연 회장 한화 지분 절반 11.32% 세 아들에 증여키로, 김동관 부회장 경영 승계..
중국 메모리반도체 한국 추격 '주마가편', 삼성전자·SK하이닉스 기술격차 언제까지 유지할까
[인터뷰] 배건규 사각 대표 "초개인화 시대, 딥테크 스타트업의 나스닥 상장 보여주고 ..
DS투자 "콜마비앤에이치, 올해는 국내외 ODM 성장과 수익성 개선 전망"
[여론조사꽃] 정당지지도 민주 50.7% 국민의힘 30.5% 조국혁신당 4.3%
DS투자 "코스맥스엔비티, 해외법인 턴어라운드로 재무구조 개선 순선환 기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