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2021-02-15 17: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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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의 비대면 거래 관련 오픈API가 핀테크 스타트업 웰스가이드의 연금관리 애플리케이션에 탑재됐다.
KB증권은 웰스가이드가 연금 통합관리앱 '마이 머플러'를 정식으로 내놨다고 15일 밝혔다. 웰스가이드는 KB증권이 제공하는 비대면 거래 관련 오픈API(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를 마이 머플러에 적용했다.
▲ KB증권 로고.
마이 머플러를 통해 웰스가이드의 연금 자문서비스를 신청하고 이용할 수 있으며 비대면 방식으로 KB증권 계좌를 만들 수 있다.
또 △다른 금융사에 보유한 계좌 이전 △연금자산 운용 변경(운용지시) △추가 납입 및 해지 등 KB증권의 모든 연금 거래시스템도 이용할 수 있다.
KB증권은 이 과정에서 필요한 각종 인프라를 오픈API 방식으로 제공한다.
웰스가이드는 2019년 10월 모바일 연금 자문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마이 머플러 베타 버전을 통해 연금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하고 자문 및 관리까지 맡고 있다.
최재영 KB증권 연금사업본부장은 “연금자산은 장기간 납입하며 운용해 미래를 준비하는 자금이므로 전문가의 자문이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연금서비스를 원하는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과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외부 플랫폼 제휴서비스를 내놓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