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정의용 외교부 장관 취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가야만 하는 길"

박준영 기자 peter@businesspost.co.kr 2021-02-09 10:43: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1536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의용</a> 외교부 장관 취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가야만 하는 길"
정의용 신임 외교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취임식에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추진을 강조했다.

정의용 장관은 9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실현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가야만 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하는 한편 주변국의 협조를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봤다.

정 장관은 "지금 우리 외교가 놓인 상황은 어렵다"며 "우리 외교의 근간인 한미동맹을 더욱 건전하고 호혜적이며 포괄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일본, 러시아, 아세안, EU(유럽연합) 등 우리의 핵심 파트너들과도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와 번영을 이루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선진국과 개도국을 잇는 교량국가의 역할로 외교력을 보여야 한다고 했다.

정 장관은 "선진국과 개도국을 잇는 교량국가로서 국제사회의 상생협력을 추동하는 중견국 외교도 계속 추진해 나가야 한다"며 "보건협력과 기후변화, 민주주의와 인권 등 비전통 안보분야에서 외교력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기후변화 대응과 인권 증진 등과 관련한 국제사회의 움직임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했다.

정 장관은 "보건협력과 세계경제의 회복은 물론, 기후변화, 민주주의와 인권, 비전통 안보분야에서 국제사회의 노력에도 적극 동참해 나가야 한다"며 "국민의 삶에 기여하는 외교도 우리에게 주어진 시대적 사명"이라고 말했다.

취임식에 앞서 정 장관은 이날 오전 국립현충원에 들러 참배했다. 

정 장관은 방명록에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를 정착시켜 이 땅에 다시는 참혹한 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고 적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준영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