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JB금융지주 작년 순이익 역대 최고, 비용관리에 비이자이익 늘어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1-02-08 16:13: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JB금융지주가 은행계열사와 비은행계열사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 최대 순이익을 냈다.

JB금융지주는 2020년 지배주주 순이익 3635억 원을 냈다고 8일 밝혔다. 2019년과 비교해 6.3% 늘었다.
 
JB금융지주 작년 순이익 역대 최고, 비용관리에 비이자이익 늘어
▲ 김기홍 JB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2019년에 이어 역사상 최대 연간 순이익 기록을 다시 고쳐 쓴 것이다.

2020년 4분기 순이익만 놓고 보면 654억 원으로 2019년 4분기보다 37% 증가했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수익성 위주 자원관리와 내실 위주의 질적 성장에 집중한 성과”라며 “절제된 비용 관리에 대출 증가와 비이자이익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2020년 이자이익 규모는 1조2600억 원으로 2019년보다 2.2% 늘었고 비이자이익 규모는 939억 원으로 51% 증가했다.

JB금융지주가 2018년까지만 해도 비이자이익에서 영업손실을 냈던 점을 고려하면 빠른 속도로 이익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수익성은 2019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자본 건전성과 자산 건전성은 모두 좋아졌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자기자본 이익률(ROE)은 2020년 평균 10.1%로 2019년보다 0.1%포인트 하락했고 자산 총이익률(ROA)은 0.77%로 1년 전과 같았다.

자본 적정성 지표인 보통주 자본비율은 2020년 4분기 기준 10.05%로 전년 대비 0.38%포인트 올랐고 국제결제은행(BIS) 자본비율은 13.22%로 1년 전보다 0.06%포인트 높아졌다.

자산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 여신(NPL)비율은 1년 전보다 0.24%포인트 낮아진 0.67%를 보였고 연체율은 0.09%포인트 개선된 0.57%로 나타났다.

자회사 실적을 살펴보면 전북은행은 2020년 순이익 1241억 원을 냈다. 2019년보다 13.4% 늘었다.

광주은행은 순이익 1602억 원을 거둬 2019년보다 7.5% 감소했다.

JB우리캐피탈은 순이익 1032억 원을 봐 2018년보다 26% 늘었고 JB자산운용은 순이익 3억 원을 내 2019년 순손실 23억 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손자회사인 캄보디아프놈펜상업은행은 순이익 200억 원을 봤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감소했다.

JB금융지주는 2021년 순이익 예상치로 3940억 원을 제시하며 올해도 순이익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자체 전망을 내놓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불붙은 탄핵여론에 기름 부은 윤석열, 한동훈 '선긋기' 야권 '정신상태 의심'
GM '로보택시 중단' 충격 우버와 리프트 주가에 퍼져, 구글 테슬라 공세 위협적
기후변화에 열대성 전염병 확산 빨라져, 미국 본토까지 퍼지며 경계심 자극
"국힘 정치생명 위해 탄핵 찬성해야, 윤석열 '데드덕' 아니다" 외신 논평
코인 연동 3279개 웹3 게임 93%가 실패, 수명 4개월에 불과
'경영진단·사업지원' 보강한 삼성, 미전실 출신 정현호·최윤호·박학규 '컨트롤타워' 부..
'원조 윤핵관' 권성동 국힘 원내대표로 뽑혀, "하나 돼 국민 향해 나아가야"
[단독] 미래에셋쉐어칸 대표에 인도법인장 유지상, 박현주 글로벌 확대 선봉
"SK그룹 베트남 이멕스팜 지분 65% 매도 고려" 외신 보도, 기업가치 4110억
조국 대법원에서 징역 2년형 확정, 의원직 상실되고 피선거권 박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