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2021-02-05 11:2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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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IBK기업은행과 손잡고 코로나19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경남지역 중소기업에 낮은 금리로 자금을 지원한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5일 오후 서울시 중구 IBK기업은행 본점에서 IBK기업은행과 ‘부산·경남지역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상생금융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로고.
이번 업무협약은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경남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돕고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산관리공사와 IBK기업은행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부산·경남지역의 창업·벤처기업, 사회적기업, 코로나19 피해기업 등 중소기업에 저금리로 자금을 지원한다.
자산관리공사는 저금리로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IBK기업은행에 100억 원을 예탁하고 이자 지원금 5천만 원을 추가로 조성하기로 했다.
IBK기업은행은 자산관리공사의 예탁금 등을 기반으로 200억 원 규모 저금리 대출상품을 만들어 지원한다.
부산·경남지역의 중소기업은 IBK기업은행으로부터 2년 동안 최대 3억 원 한도로 시중 대출금리보다 0.5%포인트 낮게 자금을 빌릴 수 있다.
신용등급과 기여도 등에 따라 최대 1.4%포인트까지 대출금리 추가 감면도 가능하다.
문성유 자산관리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자산관리공사와 IBK기업은행이 힘을 합쳐 중소기업 경영정상화를 돕는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이 빠르게 어려움을 극복해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자산관리공사가 앞장서서 돕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