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 새 사장으로 최준우 전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이 임명됐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최준우 전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이 신임 사장으로 임명됐다고 4일 밝혔다.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은 임원추천위원회가 지원자 가운데 후보를 추천하고 금융위원장이 제청해 대통령이 임명한다. 임기는 3년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최 사장이 주택연금 활성화, 청년층 전월세 금융지원, 금융소비자보호법 제정 등 여러 분야에서 풍부한 정책 경험을 지닌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최 사장은 1968년 태어나 경기고등학교를 나와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그 뒤 미국 조지타운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2년 행정고시 35회에 합격해 금융위원회에 약 30년 동안 몸담아온 정통 금융관료다.
최 사장은 금융위원회에서 금융구제개선과장, 공정시장과장, 자본시장과장, 중소금융정책관, 금융소비자국 국장 등을 지냈다.
2019년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에 임명됐고 2020년 11월 말 퇴임했다.
최 사장은 5일 취임해 임기를 시작한다. 이정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전 사장은 2일 임기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