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병옥 음성군수(왼쪽), 임해종 한국가스공사 사장(가운데), 이시종 충청북도 도지사(오른쪽)가 4일 충청북도청에서 수소버스 부품 시험평가센터 건립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충청북도 음성군에 수소버스 부품 시험평가센터를 건립한다.
가스안전공사는 4일 충청북도청에서 충청북도, 음성군과 수소버스 부품 시험평가센터 건립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가스안전공사가 지난해 10월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수소 상용차 부품 시험평가센터 구축 사업의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시험평가센터는 충청북도 음성군 대소면 성본리에 대지면적 2만㎡, 건축 연면적 3205㎡ 규모로 조성되며 수소가스시험동과 연구동 등도 같이 건립된다. 2023년 완공이 목표다.
가스안전공사는 시험평가센터 건립을 지원하고 운영 전문인력, 예산 등을 제공한다. 충청북도와 음성군은 인허가 등 각종 행정업무와 토지비, 건축비 등을 지원한다.
시험평가센터 건립에는 국비 102억7천만 원을 포함해 모두 191억6천만 원이 투입된다.
시험평가센터는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라 보급될 수소버스에 쓰이는 부품과 내압용기에 관한 안전성 평가업무 및 국내 시험인증을 수행하게 된다.
임해종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지난해 정부로부터 수소 안전전담기관으로 지정받은 가스안전공사는 수소 안전부문의 다양한 국책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수소 안전관리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며 새로 건립될 수소버스 부품 시험평가센터를 통해 수소안전을 원활히 지원해 수소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