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삼성중공업, 오세아니아에서 대형 컨테이너선 2척 2300억 규모 수주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1-02-04 10:50: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중공업이 대형 컨테이너선 2척을 수주했다.

삼성중공업은 3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와 컨테이너선 2척의 건조계약을 맺었다고 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삼성중공업, 오세아니아에서 대형 컨테이너선 2척 2300억 규모 수주
▲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대형 컨테이너선. <삼성중공업>

선박 건조가격은 2척 합쳐 2321억 원이다.

삼성중공업이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2척 모두 1만3천 TEU(20피트 컨테이너 적재량단위)급의 대형 컨테이너선이다.

삼성중공업은 해상 환경규제를 충족할 수 있도록 선박에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와 선박평형수 처리장치(BWTS)를 탑재한다.

각종 연료 절감장치(ESD)와 자체 개발한 스마트선박 솔루션 에스베슬(SVESSEL)도 선박에 탑재해 운항 경제성도 높인다.

선박 인도기한은 2023년 3월31일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1척과 컨테이너선 4척을 수주했다.

수주금액은 6억 달러로 2021년 수주목표 78억 달러의 8%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물동량 회복과 운임 상승 등에 따른 선사 수익성 개선으로 올해 상반기 컨테이너선 발주가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세계 최대 크기의 컨테이너선을 건조한 경험과 친환경기술을 앞세워 수주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인기기사

양수발전 댐 건설 쏟아진다, 첫 타자 영동 양수발전소 수주 삼성·현대·DL 3파전 류수재 기자
삼성SDI '테슬라 메가팩'과 수주경쟁 붙나, 유럽 키프로스 ESS 입찰 관심 이근호 기자
구글 '대만 태양광기업' 지분 인수, 1GW 규모 재생에너지 공급처 확보 기대 손영호 기자
현대건설 건설로봇 원격제어·무인시공 기술 시연, "맞춤형 기술 구현 최선" 배윤주 기자
현대차증권 “한미반도체, 미국 AI 반도체 전략적 투자기조 수혜 지속” 박혜린 기자
트럼프 대선 청신호에 테슬라 다시 볕든다, LG에너지솔루션 수혜 주목 이근호 기자
미국 약값 인하 위해 바이오시밀러 규제 푼다, 삼바에피스 셀트리온 수혜 예감 장은파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6.2%, 정당지지도 국힘 30.3% 민주 40.2% 김대철 기자
[현장] 63빌딩 전망대 '마지막 서울 풍경' 담아보다, "한국인 마음 속 영원한 랜드.. 신재희 기자
현대차 '수입차 무덤' 일본에 캐스퍼 일렉트릭 투입, 경차 강세 시장에 이정표 쓸까 허원석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